지드래곤 마약혐의 입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지용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배우 이선균씨(48) 입건 후 강제 수사를 한 뒤 권지용씨를 특정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배우 이선균 마약 투약 사건과는 별건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선균씨(47)의 마약 혐의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가운데 수사 중인 인천 경찰이 그룹 빅뱅 리더 출신의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35)을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그룹 빅뱅의 리더인 권씨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드래곤 -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지드래곤(GD)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측이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머니투데이에 "(지드래곤이)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지드래곤은 공식적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다. 그는 오랜 기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 6월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최근 미국 워너뮤직 레코드 로스앤젤레스 사무실에 방문한 사진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하긴 했으나 전속계약 관련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빅뱅 탑 대마초
같은 그룹 빅뱅 출신의 탑(본명 최승현)역시 대마초 흡연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 2017년 6월 1일, 채널A 단독 보도로 탑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모발 검사로 이미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상습적이었냐 아니냐로서 수사 했다고 한다.
검찰에 따르면 가수를 지망하는 여자 연습생과 본인의 자택에서 네 차례 대마를 흡입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 여성이 바로 이번 이선균 마약내사에도 등장하는 한서희였다.
검찰은 탑이 두 차례는 대마초 형태로, 두 차례는 액상 형태로 된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탑은 액상 형태로 된 대마 흡입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대마 흡연이 보도되기 이전엔 5월 30일에 탑은 3박 4일 일정으로 정기 외박을 신청했다.
지드래곤은 대마초라는 걸 모르고 클럽내의 불명의 사람이 권하는 담배를 한 번 살짝 피웠다고 주장했고 극미량이 검출되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탑은 2017년 6월 5일 불구속 기소가 결정되었다. 대마초 2회 흡연한 부분은 인정했지만, 대마 액상을 2회 흡연한 혐의는 완강히 부인했었다.
이 당시 탑(본명 최승현)은 경찰악대로 의무복무중이었던 터라 규정에 따라 6월 9일 의무경찰에서 직위해제 되었다. 탑과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 한서희는 당시 "내가 먼저 권하지 않았다" 주장했다.
한서희는 2017년 8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 직후 K STAR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처음에 권유한 건 그쪽이었다"며 입장을 밝혔다.
"나는 단 한 번도 강제로 권유한 적이 없으며, 전자담배(액상 대마) 같은 경우도 내 소유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서희의 주장에 따르면 탑이 바지 주머니에서 전자담배 같은 것을 꺼내서 건네었는데, 알고 보니 대마초 성분이 들어있는 전자담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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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총 4차례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했으며, 2017년 6월 29일, 검찰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이후 KBS 2TV의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와 EBS와 MBC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탑이 모자이크로 처리되면서 KBS·EBS·MBC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랐다.
유아인 마약 혐의
연이은 연예인 마약사건 5년만에 또 다시 빅뱅 그룹리더인 권지용(G드래곤)이 마약혐의로 입건됨에 따라 유아인(본명 엄홍식)으로 촉발된 연예인 마약사건이 월드스타 이선균에서 G드래곤까지 줄줄이 터져나오고 있다.
앞서 유아인(37, 본명 엄홍식)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유아인을 불구속 기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미용 시술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회에 걸친 의료용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타인 명의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두 종류의 수면제 1천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 다른 사람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도 받는다.
연예인 마약 사건
마약사건은 특성상 범죄양형을 낮추기 위해 마약범죄자들끼리 서로를 밀고하며 검,경찰과 딜을 하게 되는데 그래서 한명이 구속되면 마약사범들이 줄줄이 고구마처럼 엮여나오는 특징이 있다.
G드래곤까지 벌써 3명째 연예계 스타가 마약사건으로 형사입건됨에 따라 얼마나 더 많은 연예인이 마약사건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될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