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리인 15년만 출연
장리인이 15년 만에 한국 방송에 출연했다. 10월 26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서는 본선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이 펼쳐졌다. 장리인이 70호 가수로 등장하자 같은 소속사였던 규현은 깜짝 놀랐다.
장리인은 ‘나는 15년 만에 돌아온 가수다’라고 소개했다. 장리인은 과거 한국에서 활동한 첫 번째 중국 여자 가수로 주목받았다. 장리인은 “가수는 2008년 후에는 중국에 돌아가서 (무대) 기회가 없었다.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은 꿈이 있는데 자꾸 실패해서 솔직히 좀 슬펐다”라고 말했다. 장리인은 김준수와 불렀던 ‘Timeless’(타임리스)로 올어게인을 받았다. 규현은 “70호님 안 죽었다. 70호 님의 장기가 후반에 터져 나오는 강력한 고음과 성량”이라며 “70호님이 다른 노래 부르는 모습 보고 싶다.
하나 걱정되는 건 한국어가 많이 줄었다. 발음 연습해서 다음 무대까지 다시 놀라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장리인은 “규현 오빠 아직도 너무 멋있다”라고 화답했다.
임재범은 “아무런 평가가 필요 없는 분인 것 같다. 너무 시원하고 셀린 디온 소리를 가진 것 같기도 하고, 피곤을 다 쓸어 가셨다”라고 평했다.
장리인은 “데뷔하고 나서 이 노래 여덟 번 밖에 못 불러봤다. 한 번이라도 무대에서 이 노래 부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장리인 한국활동
2003년,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캐스팅돼 한국으로 오게 된 장리인은 다양한 트레이닝을 받아왔으며 3년 후인 2006년, 17세의 나이로 "Timeless"로 데뷔했다.
Timeless는 동방신기 시아준수와 같이 부른 듀엣곡으로 뮤직 비디오에는 슈퍼주니어의 한경과 최시원, 같은 소속사의 연기자 이연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그녀는 이 곡으로 데뷔 3주 만에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하였다.
장리인은 2007년 상반기에 후속곡 Y (Why...)로 활동했고 그녀의 데뷔 과정을 담은 Y (Why)의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도 화제가 되었다.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에서는 데뷔를 앞두고 노래와 춤 연습을 하는 장리인의 모습과 한국어 공부, 앨범 자켓 촬영 현장,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함께 한 데뷔 무대 등이 담겨 있다.
장리인은 한국 활동을 마치고 2008년 3월, 장리인은 정규앨범 1집 星愿 (I Will)로 중국에서 데뷔했다. 이날 장리인의 쇼케이스는 슈퍼주니어-M의 조미가 사회를 맡았고 한경도 그녀의 중국 데뷔를 축하했다.
또한 1년 반 후인 2009년 10월, 새 싱글 晴天, 雨天 (Moving On)(맑은 날, 흐린 날)을 내고 활동했다.
맑은 날 흐린 날 뮤직비디오에는 장리인과 슈퍼주니어의 동해가 연인을 연기했으며 이 뮤직비디오는 제주도에서 촬영했다고 했다.
장리인 누구?
장리인은 1989년 2월 28일에 중화인민공화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태어났다. 바이올리니스트 부모의 영향으로 음악을 한번 들으면 그대로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해 특별한 소질이 있었다.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클래식 뮤지션이 되기 원하셨으나 그녀는 전 세계의 대중 음악에 빠져들어 가수의 꿈을 갖고 있었고, 부모 몰래 대중 음악을 들으며 독학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12세에 10년 동안 배운 바이올린으로 사천 음악학교 부속중학교에 합격했으나,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닌 가수를 꿈꾸고 있었던 장리인은 부모를 설득하여 가수의 길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