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내사 30대 작곡가 정다은 누구?
정다은은 2009년 코미디 TV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서 ‘강동원 닮은 꼴’로 소개되며 화제의 인물에 올랐다. 이후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로 활동했다. 여자인 그는 이후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았으며, 이태균으로 개명했다.
정다은 마약혐의 내사
배우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연루돼 경찰의 내사 선상에 포함된 30대 작곡가 A씨가 방송인 정다은(개명 후 이태균)으로 밝혀졌다. 같은 혐의로 내사받는 가수 지망생 한서희과 과거 연인 사이였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정다은, 한서희, 이선균, 재벌3세 여종업원 C(20대·여) 등 8명을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 중이며 유흥주점 종업원 B(29·여)씨는 구속된 상태이다.
내사는 정식 수사 단계 전 수사 대상이 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마약혐의 정다은 전력
정다은 그는 이미 2016년과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서 복역한 전과가있다.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018년 빅뱅 출신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돼 얼굴을 알린 한서희와 2019년 동성 열애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서희도 여러 차례 대마나 필로폰 등을 흡연하거나 투약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며 지난 3월 징역 6개월을 확정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관련자들을 내사해왔다. 다만 정다은은 이름만 언급됐을 분,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화되지는 않았다.
이선균 피의자로 신분 전환
경찰은 전날 배우 이선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혐의를 확인하고, 정다은 등 나머지 내사자 5명 의혹을 차례로 밝힐 예정이다. 경찰은 특히 배우 이 씨가 대마 외에 2가지 다른 성분의 마약을 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어느 정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있기 때문에 (이 씨를) 입건했다"라며 이미 피의자로 전환된 상태라 "내사자들 관련 조사도 병행하면서 이 씨를 최대한 빨리 소환해 혐의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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